여행의 추억

전포동 기억

정진숙 2016. 8. 31. 12:05

 

 

 

 

 

 

 

학교 뒤 높은 산이 가끔씩 생각나곤 했다.

가파른 골목을 벗어나면 큰 길이 나오고

학교 담장을 따라 조금 더 걸으면 교문이 나왔다.

지금 후문으로 쓰이는 문이 정문이었던 듯한데

동네가 너무도 많이 변한 탓에 옛 기억을 복원할 수가 없다.

다만 교사 뒤 큰산의 느낌만 그때처럼 선명하다.

이른 아침 찾은 전포동 성북초등학교

내 기억 저 편의 흔적은 학교 뒤 큰산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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