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19번 국도의 벚나무 화려한 봄날을 원 없이 누리다가 바람결에 홀연히 지는 꽃잎을 바라보면 괜스레 쓸쓸해진다. 매화, 동백, 개나리, 진달래, 목련꽃, 벚꽃 시간의 순리 따라 피고 지는 수많은 꽃나무들 만화방초 온갖 꽃들이 피었다 지고 벚꽃 잎 하늘하늘 흩날릴 무렵이면 봄은 이미 절정이다. 꽃송.. 내가 사랑하는 한국의 길 2018.04.08
고소성에 올라서면 고소성 위에 올라서면 마음 고즈넉해지는 절경을 마주하게 된다. 드넓은 평사리 들녘과 아득하게 휘도는 섬진강 물길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생각지 못했던 하구의 이 멋진 풍광에 저절로 탄성이 터진다. 하동사람들이 성제봉이라고 고집스럽게 우기는 형제봉 오르는 길에 800m성곽은 .. 내가 사랑하는 한국의 길 201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