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조차 상품이 되는 세월이다.
무섬마을...아련한 그 무엇이 있을 것 같은 정겨운 이름의 마을.
비가 개인 싱그러운 오월의 하루를 과거와 조우하였다.
봉화의 오지마을인 이 곳을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사라져 버린 옛날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다.
작은 마을 무섬엔 지나간 시간이 그대로 머문 듯
곳곳에 우리의 어린 시절 풍경이 남아있다.
연초록의 싱그러운 바람이 머무는 푸른 청량사
소백산 봉우리 사이에 연꽃의 자태로 앉은 절터의 소담스러움.
금빛 햇살에 반짝이는 신록의 나부낌.
이 하루를 내가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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