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늦겨울 진눈개비가 흩날리고 있다.
꼭 한번 찾고 싶었던 보수동 책방 골목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항구에서 부는 매서운 바람이 만만치 않다.
궂은 날씨 탓인지 골목길은 한산하다.
닫힌 샷시 위 강렬한 색채의 그림이 눈길을 끈다.
종이책이 사람들에게서 점점 멀어져 가는 모바일 세상
헌책방 골목길은 사라지지 않고 아직 남아 있다.
지나간 것에의 그리움이 있는 한 골목길은 그대로 이어지지 않을까.
'여행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오는 날의 해운대 (0) | 2014.02.12 |
---|---|
꿈꾸는 마추픽추 감천마을 (0) | 2014.02.12 |
청도 운문사 그리고 우포늪 (0) | 2012.11.05 |
포천 문학기행 (0) | 2012.11.05 |
[스크랩] 0922 섬진강 굽어 살피기 <유목민대장님> (0) | 2012.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