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한국의 길

강릉여행

정진숙 2017. 2. 15. 20:26

 

 

 

 

 

 

 

 

 

 

 

정동진역에서 내린 첫째날은 하슬라 아트월드를 둘러보았다.

하슬라는 고구려시대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언덕에 야외 조각공원과 미술관으로 구성된 아트월드는

지역 예술가 박신정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둘째날은 작은 항구 심곡항에서 바다부채길을 잠시 걸었다.

푸른 동해를 원없이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길이다.

소박한 식당 미선이네서 감자옹심이를 먹고

두 시간마다 운행하는 시골 버스를 타고 허난설헌 생가까지.

강릉시내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짧은 이틀, 느린 겨울여행이 제법 낭만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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