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정, 웨인 다이어(Wayne W. Dyer)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06/04/01
모든 이들에게 삶의 제일 큰 화두는 행복일지 모른다.
너무도 추상적인 개념인 행복은 누구나 갈망하지만 결코 쉽게 다가오질 않는다.
구체적인 행복감은 어떤 것일까.
성취감이나 욕망의 충족이 물론 그 범주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너무 찰나적인 것들로 답하기엔 왠지 부족해 보인다.
이 책은 행복에 근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관한 책이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를 위한 십계명을 제시하며 각 항목마다 명쾌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살다보면 나를 망각한 채 세상의 잣대로 매사를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웨인 다이어는 남이 아닌 스스로에게 성실하라고 충고한다.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임을 강조하고 자신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일러준다.
행복하기 위해선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기주의자가 되라한다.
행복의 가장 기초단위는 바로 `나’ 내가 행복해야 살아있음이 행복하니까.
자신을 주위의 잣대로 재단하며 그들에게 인정 받으려 애쓰지 말라.
나의 가치를 그들이 판단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
" 나의 가치는 나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며 어느 누구에게도 설명할 필요가 없다. 기정 사실인 나의 가치는 내 행동이나 감정과도 무관하다. 나의 행동이 마땅찮게 느껴지는 때가 아예 없진 않겠지만, 그렇다 해도 그것은 나의 가치와는 무관하다."
과거의 자책과 미래의 걱정에 현재를 팽개치지 말고 지금에 충실하라한다.
최선을 다하라는 완벽주의의 덫에 묶이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믿고 현재에 성실히 임하며 삶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길이라 말한다.
그의 말에 귀기울이며 허울 속에 가려진 오류들을 조금씩 발견한다.
내가 가진 잣대가 나의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나를 향해 조금 더 진실하게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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